음식과 건강

person 소생한의원 박동완 원장
schedule 송고 : 2010-03-30 10:49

1. 우리가 건강해 질려면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음식과 건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 해질수 있나요?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건강을 지켜주고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한의학 책 속에 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각 영양분을 만들어내고 오장육부를 튼튼히 만들고 우리 몸의 대사조절을 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보지요. 곡기가 있어야 우리 몸이 지탱이 되지요.

음식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고 볼수 있지요. 각자 하는 일의 양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으면 음식량을 많이 섭취해야지만 활동량이 적은데 고칼로리 음식이나 식사량이 많으면 살이 찌기 쉽지요. 건강한 사람은 골고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화기가 안 좋은 사람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비위기능이 좋아져요. 소화기가 안 좋은 분들중에는 의외로 매운것이나 밀가루제품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장 입에는 맞지만 속으로 들어가서는 위장의 기능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2.평소에 먹는 음식은 우리고유의 식단이 좋지요. 그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맞는 말씀이지요. 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후에도 도움이 되는 식단은 대부분 옛날부터 먹던 우리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지요. 콩, 두부, 참기름, 들기름, 현미와 청국장, 김치 같은 발효음식들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지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현미 같이 가공이 덜된 음식들과 발효음식이 평소에 좋은 음식이자 보약이라고 볼수 있지요. 요즘 같은 봄날에 제철에 나는 나물이나 과일을 충분히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음식도 좋은 것만 먹고 내 체질에 맞는 것만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죠?

음식은 기본적으로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질에 따른 식사도 중요하지만 체질에 맞게 골고루 드셔야지 체질에 좋다고 그 음식만 주로 드시는 것도 편식이라고 볼수 있지요. 나는 소음인이니 소고기만 먹고 돼지고기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과하게 먹지 말라는 뜻이니 조절해서 드시는 것은 괜찮지요.

예를 들어서 등푸른 생선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생선을 많이 먹으면 메칠수은이 우리 몸에 과하게 축적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잖아요. 몸의 균형이 깨어지거나 체질적으로 열이 많거나 속이 냉하거나 소화기가 안 좋거나 호흡기가 안 좋거나 할때는 음식을 잘 조절하는 것도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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