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량산공민왕문화제』고려의 향기를 …
청량산문화연구회에서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청량산공민왕문화제』를 공민왕 신앙의 발원지인 청량산에서 개최한다.
공민왕당 백중제는 고려 공민왕이 제2차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몽진해 왔을 때 감화를 입은 이곳 주민들에 의해 행해졌던 동제(洞祭)로서 그 기원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공민왕의 청량산 몽진 이후로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온 청량산 주민들의 축제의 장이 명맥만 유지 될뿐 존폐위기에 이르게 되어 봉화군과 청량산문화연구회에서 우리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동제가 가지고 있는 화합과 대동단결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공민왕당 백중제를 계획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제의 장으로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청량산공민왕문화제 1일차 24일에는 『작은소리 큰 울림 음악회』가 열리며 메인가수로는 안치환, 개그맨 노정렬, 시인 도종환 선생과 함께하며, 25일에는 『공민왕과 청량산 학술세미나』에서는 청량산일대 공민왕 신앙의 분포와 계보, 청량산 공민왕 컨덴츠의 활용방안 등을 토의, 26일에는 『공민왕설화 미술체험』과 『공민왕청량산행차재현』이 있고 27일 낮 12시부터는 청량산공민왕당에서 『공민왕당백중당제』를 올린다.
이번 청량산공민왕문화제는 청량산과 그 아래 구비치는 낙강이 어우러진 것을 배경으로 미약하나마 문화와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며 지역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며, 따뜻한 웃음과 신나는 놀이문화 그리고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역사와 전통을 인식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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