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유교문화축전」 공연 및 관광 워크숍 개최

person 2010 세계유교문화축전조직위원회
schedule 송고 : 2010-03-17 09:39
경북 유교문화 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 협의

한국 유교의 본향인 경북지역 유교문화를 테마로 한 공연상품과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올 한해동안 경북 북부지역을 배경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제형 프로젝트인 「2010 세계유교문화축전」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축전 개막을 앞두고 주요 사업인 공연ㆍ관광분야 워크숍을 오는 17일(수), 안동 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9개 시?군 문화관광 담당자와 여행사?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9개 시?군에서 매주 진행될 야간 고가공연과 경북 북부권 광역관광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야간 고가공연의 연출방향과 지역별 세부 프로그램, 지역별로 고가공연을 이끌어 갈 해당지역의 공연자와 스텝진을 확정한 뒤, 실제로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위치한 고산서원(조선 후기 유학자인 대산 이상정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789년 세움)에서 ‘차(茶)가 있는 고가 음악회’를 시연한다. 이번 시연은 사)경북미래문화재단이 맡게 되며 앞으로 축전기간 동안 9개 지역에서 열리는 야간 고가공연의 기본 형태가 될 전망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여행사 규모를 자랑하는 하나투어 이응석 국내팀 팀장과 한국여행 여행사 한철희 부장 등 전문가 2명을 강사로 초청해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과 관광 전략 등을 짚어본다. 아울러 지역 여행사 관계자와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관광 종사자들과의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경북 북부권 9개 시ㆍ군(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에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대량의 유ㆍ무형 유교 자산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산업으로 승화시키고 유교문화를 매개로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조직위원회는 9개 시ㆍ군별로 매주 고택,정자 등에서 지역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고가공연이 펼쳐지고 유교문화를 주제로 한 제사투어, 옛길 걷기 투어, 반가음식 투어,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가동되면 경북 북부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워크숍은 축전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부권 9개 시ㆍ군(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과 안동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세계유교문화축전(World Confucianism Festival)」은 “사람을 받들고, 세상을 사랑하고(敬人愛天)”를 슬로건으로 35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대규모 유교문화 관광축제로 오는 4월 17일(예정) 개막돼 10월 말까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정례 고가공연, 관광 프로그램, 유교적 덕목을 경제 이념과 결부시켜 기업의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주제로 한 CEO포럼, 학술대회, 유교문화 UCC 공모전 등이 있으며 특히 하회마을 부용대의 자연 무대를 배경으로 하회마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음악. 춤. 영상 등으로 형상화한 대규모 실경 퓨전공연인 ‘부용지애(芙蓉之愛)’가 킬러콘텐츠로 창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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