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생 선발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가계생활안정을 통한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근로자자녀 70여명을 선발, 고등학생은 연간 학비전액, 대학생은 연간 200만원, 총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 근무(재직 1년이상)하며 도내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한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구당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3,459천원)이하이거나 산업재해 및 기타사유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자이다.
또한 자녀의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 “5등급” 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인 자,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인 자,신청서는 시ㆍ군청의 노정업무 담당부서 등에 오는 3월 26일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추천대상자 중 지역별 업체수 및 근로자수 등을 고려 운용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금은‘98년부터 ’03년까지 매년 도비 출연금 및 이자수입금을 포함 현재 33억 9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당해 이자수입의 범위안에서 장학금을 지급, ‘04년부터 '09년까지 총 462명(고등학생 181, 대학생 281명)의 학생에게 7억 18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친할 것이며, 향후 장학금 지급액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가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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