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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생활개선회는 푸르름이 아름다운 8월23일 금성 생태공원에서 어머니와 함께하는 하계 수련대회를 실시했다.

올해는 특별히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소원해지기 쉽고 다소 부담스러운 고부간 관계를 개선하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생활개선회원들이 서로의 꿈과 희망을 나누고 농촌의 주역으로서의 역할 매김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터전마련의 계기가 되고자 하였다.

오후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머니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건강체조와 에어로빅, 생활개선회원들이 의성의 5대 농산물인 쌀, 마늘, 사과, 자두, 고추를 상징화한 미인 선발대회도 개최하였으며, 화합의행사 타임에는 고부 한마음 운동회와 생활개선회 조직활성화를 위한 단합행사 등으로 농촌여성생활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의성군 생활개선회는 19개단체 7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년중 다양한  자체활동을 통해 농촌가정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농촌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음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한편,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의 고령.부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 증대를 강조하고 생활농업의 신기술 확대 보급과 과제분과활동의 지원으로 생활개선회를 농촌여성의 중심조직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