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마선언!

person 권지훈 기자
schedule 송고 : 2010-02-19 15:47
패기와 추진력을 겸한 젊은 후보

2월 19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첫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세 의원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권영세 예비후보자는 출마 포부를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안동을 위해 무엇보다 패기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후보가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 “31년간의 공직생활을 깨끗하게 해왔으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고 하였다.

그는 안동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의 질문에 “먼저 우리 안동의 도시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기존의 틀은 살리면서 도청이전예정지 주변에 안동적인 색을 입혀 새 도시를 창조해 낼 것이다. 또 안동의 가치와 자원 등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고부가 가치로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예비후보자는 경선과 공천문제에 관해서는 “당의 방침, 정해주는 원칙에 따를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겠다.” 라고 약속하였다.

한편, 안동시장선거에 나선 권영세 후보는 안동시 길안면 출신으로 지난 77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78년 공직에 입문, 내무부 지방기획과, 영양군수, 대통령 비서실, 안동시 부시장, 소방 방재청 기획 관리관 등을 거친 후 2006년 9월 대구광역시 행정부 시장을 역임하였으나 안동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연말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였다. 


아래 권영세 예비후보의 출마의 변 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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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영 세 안동시장 지방선거

출마의 변


존경하는 안동 시민 여러분

찬란한 오천년의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안동, 제가 태어나고 자란 웅도안동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번영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앞에 민선 5기 안동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하시는 안동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제 안동은 어제의 안동이 아닌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 권영세는 이 도전 앞에 응전할 것을 천명하면서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신명을 바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안동 발전을 위한 저의 충정을 가슴 깊은 곳에 새기면서 오늘 출마를 선언하기까지 제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되돌아보았습니다. 77년 행정고시 합격하고, 78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경북 영양군수, 대통령비서실, 대구광역시 부시장으로 31년간 묵묵히 공직자의 외길을 걸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고향 발전을 위해 99년 5월 안동시 부시장으로 내려와 2002년 7월까지 3여 년간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안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것이, 아직도 저에게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임명직 마지막이 된 대구시 부시장으로 재직 시 대구시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 등 크고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였으며, 대구 중흥을 위한 기틀을 다진 것은 저의 자부심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굵직한 사업을 다루었던 공직 경험을 저 권영세는 위대한 안동재건의 비전을 담아 낼 수 있는 밑거름으로 쓸 것이며 저 자신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는 비축된 역량이 있습니다.

안동은 민선 4기를 거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재정과 자원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스스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관광, 그리고 광활한 청정지역을 바탕으로 하는 농업과 생물산업 분야 정책은 이미 안동의 대표정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자원 중심의 정책이 여전히 20세기적 아날로그 방식에 머무른 채 안타깝게도 부가가치가 높은 2차·3차 융합산업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자원이 많다고 해서 사업이 되고 잘 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수요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수요자 중심에서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술이 투영된 가치를 만들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는 안동시장에 출마하면서 도시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가치 창조라는 두 가지 큰 줄기의 발전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동을 기존 도심과 도청 신도심으로 나누어 긴밀히 연결하고 안동만의 색깔을 살리는 공간구조의 개발을 통해 양 축간 대등한 발전을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대등한 발전을 통해 대구와 경북 전역의 활발한 경제 교류를 만들어 안동 경제 규모의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최근 경북과 대구의 경제 교류를 통해 경제권역이 넓혀지고 있는 것은 안동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안동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현대적 가치로 재생산 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백화점식 정책의 나열을 피하고 안동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풍부한 상상력을 더하여 지식과 색깔을 입히고 차별화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현대적 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진정 안동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가는 이 두 가지의 발전 방향은 안동이 민선 4기를 넘어 시대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게 되면서 분명 안동을 새롭게 탄생 시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며, 나아가 세계 속의 안동으로 손색없는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시정을 펼치는데 있어서 지연, 학연, 혈연을 얽매이지 않는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이며 훌륭한 인재들을 구해서 시정의 파트너로 삼겠습니다. 역할 분담을 통해 시장 혼자만의 독선적인 행정을 펼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래예측이 가능하도록 투명한 정책을 펼칠 것이며, 정책 실명을 통해 혼선을 사전에 방지 할 것입니다. 특히 재난과 사고에 대한 사전예방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이며, 각종 시책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사회 약자인 여성, 노인, 장애인을 보호하는 시책을 우선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안동 시민 여러분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출마를 선언하는 이 순간부터 저 권영세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직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거법을 지키는 서약도 시민에게 할 것입니다. 안동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여러분들이 변화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며 저 권영세 그 길에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안동 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여러분과 손을 잡고 함께 달려 나갈 것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고 계층 간 소통을 원활히 하여 안동의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통합하고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안동 건설을 약속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릴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 2. 19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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