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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에서는 제91주년 3ㆍ1절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월 20일(토)∼28일(일)(오후 1시∼7시)에는 거리행사, 3월 1일(오전9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안동독립운동가 1000人 추모벽 추가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2월 20일∼28일 오후1시∼7시, 문화의 거리(신한은행 앞)에서 실시하는 거리행사에는 “경술국치 100년! 시민의 태극기 만들기”와 “헌 태극기를 가져오면 새 태극기를 드리는 행사”(안동농협 후원)를 실시한다. 경술국치 100년을 생각하며 ‘일본에게 하고 싶은 말’등을 적어 시민들의 정성으로 대형태극기를  만드는 행사로, 이는 3월 1일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에서 사용이 된다.

집안에 소장하고 있는 헌 태극기를 가져오면 새 태극기로 바꾸어 드리는 행사와 시민의 태극기 만들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3ㆍ1절 기념풍선을 드리는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1일 오전 9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2009년에서 2010년 3ㆍ1절까지 국가유공자로 추가 등록되신 8명에 대한 안동독립운동가 1000人 추모벽 추가제막식을 실시한다.

3ㆍ1절 기념식은 오전 10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을 마친 후 안동시청에서 안동웅부공원에 이르는 만세운동 재현행진에 시민들과 함께 만든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며 안동웅부공원에 도착 후 3ㆍ1절 기념 타종식을 가질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00년전 나라를 잃었던 때를 기억하는 자리와 동시에 일제의 어떤 만행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