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교 난간이 썩어가고 있다.
person 손경식기자
schedule 송고 : 2007-08-21 09:41
교량 난간 수십 곳이 부식 되어 바삭거릴 정도로 뒤틀리고 떨어져 나가
강변도로와 안동 시내에서 용상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법흥교를 지나게 되어 있으며 하루에도 수 천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하는 안동의 주요 교량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수행 하는 것과는 달리 교량의 안전에는 상당한 문제점들이 발견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량 곳곳에 아스콘이 움푹 패여 주행 차량이 곡예 운전을 하듯 이리 저리 피해 다녔으며, 더 큰 위험은 교량 난간 수십 곳이 부식 되어 바삭거릴 정도로 뒤틀리고 떨어져 나가있으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아찔하고, 손으로 밀면 곧 으스러져 버릴 것 같은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에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지 모르나, 빗길이나 겨울철 빙판에 의해 난간에 부딪치는 차량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시민들의 안전운행을 위해서 교량 전체의 안전 진단은 물론, 난간의 시급한 보수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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