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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여자분들 중에 이유 없이 다리가 부었다가 가라 앉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다리가 붓는 증상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 경우는 왜 그런가요?

특별한 질환이 없이 다리가 부었다가 가라 앉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고, 자주 붓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은 없다고 하는데 붓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학적으로 다리가 이렇게 붓는 경우는 각기 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적인 원인으로는 습의 기운이 다리에 침범해서 생긴다고 보기도 하고 식적이나 열, 풍, 어혈 등의 원인으로도 발병 할수 있다고 봅니다. 증상은 다리만 붓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의 증상으로 다리가 붓기도 하고 열이 나고 다리 근육이 뒤틀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기도 하지요.

2.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원인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일단 붓는 경우는 응체된 기를 소통시켜주는 약물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습이 많을 경우 이수지제를 사용하고 열이 같이 겸할때는 청열지제를 사용합니다. 이런 각기 질환은 한의학적인 치료도 공격적인 치료보다는 완만히 독기를 빼내주는 치료법을 이용합니다. 그렇지만 다리가 붓는 경우는 여러기지 원인이 있을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리라 사료됩니다.

3.평소에 다리가 붓고 이런 분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는 이런 분들은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화를 내면 심장이 놀래서 다리가 부을수 있어요. 즉 심장은 우리 몸의 순환계를 지배하는 기관인데 심장에 무리가 가면 순환장애가 셍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큰소리로 말하면 안되요, 너무 크게 말하면 폐가 상하여 각기를 일으킬수도 있어요. 그리고 발을 드러내서 찬바람을 쐬거나 물에 담그거나 차게 하면 안되요. 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에 땀이 약간 나도록 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을 하여 기혈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식사후에 30분 정도 걷는 것도 좋고요, 밤에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기혈을 더욱 체하게 할수 있어요. 그리고 술, 육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4. 다리가 부을때 다리를 문질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다리를 문질러주거나 안마하는 것도 기혈 소통을 원활히 하게끔해서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발바닥 앞부분 야간 들어간 혈자리가 용천혈이라고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한손으로 발가락을 잡고 또 한손으로 발박을 수없이 마찰하면 발바닥이 뜨거워지면 다시 발가락을 움직여서 운동을 하는 방법을 시행하면 다리에 힘이 생기고 다리가 건강해집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