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DB포럼 창립총회 및 공공정보 활용 전략 컨퍼런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국가DB포럼이 주관하는 '국가DB포럼 창립총회 및 공공정보 활용 전략 컨퍼런스'가 1월19일 롯데호텔(소공동) 에서 열렸다.
기조 연설에서 이철수 정보화실무위원장은 “정부가 정권이 바뀌면서 정보화 정책방향을 바꾸었음을 언급하며, 공공정보에 대하여 국가의 합목적인 정보화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 정보자원의 이용 등이 공직자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여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을 언급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정부가 제공하는 국가지식정보는 과학기술, 교육, 문화, 역사 등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있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정보자산"이라며 공공정보에 대한 법적ㆍ제도적 기준이 정비될 필요성이 있음을 거듭 강조하였다.
이후 국가DB포럼 창립총회가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안문석 대표의장이 국가 DB포럼 창립선언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보고하였다. 컨퍼런스는 공공정보의 활용전략, 행정ㆍ사법분야, SoCㆍ산업분야, 공공정보의 활용사례, 역사ㆍ문화 분야, 과학ㆍ의료분야 등 총 6가지 주제를 가지고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 1부의 공공정보의 활용전략에서는 공공정보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보를 수요자 입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그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행정ㆍ사법분야에서는 소방대상물DBㆍ판결문기반의 법률지식정보ㆍ기상자료를 활용한 DB화를 구상해 보았다. 또 SoCㆍ산업분야에서는 건설공사정보를 가지고 민간부분에서 어떻게 활용을 하는지, 국가의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GIS DB를 구축한 현황을 보여주었다.
제 2부에서 공공정보 활용 사례의 발표를 통하여 네이버나 다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공공정보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현황과 어떻게 활용하는 지 알 수 있었다. 또, 역사ㆍ문화 분야에서는 인문학의 자료ㆍ사료와 문화 기술을 DB화 시켜 활용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고, 과학ㆍ의료분야에서는 생물종을 확보하고, 정보화하여 국가의 의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우리나라의 한의고전명서에 나오는 기공체조라든지, 전통요법 등의 정보를 DB화하여 생활 속에서 활용함은 물론 국가의 고부가사치의 산업으로도 육성이 가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보화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계획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정부와 정책담당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공정보의 DB화를 책임지고 진행시켜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수요자인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가지식정보DB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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