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 유원지, 겨울 가족나들이 코스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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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0-01-11 15:31
썰매, 스케이트 즐기러 주말 맞아 하루 수천 명 찾아 ‘인기몰이’

올해 들어 추운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가 완전히 얼어붙으면서 겨울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몰이’되고 있다.

지난 주말의 경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러 암산유원지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 수천 명이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넓은 공간에 조성된 암산유원지에서 여름철 즐길 수 있었던 오리 배 썰매도 등장해 인기몰이에 나섰고, 서너 개씩 이어진 썰매를 끄는 즐거운 모습은 ‘겨울문화 체험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 주말을 맞아 암산유원지를 찾은 P씨는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아이들 썰매도 끌어보니 아이들의 꿈도 활짝 커지는 것 같아 다음주말에도 또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안동 암산 얼음축제’도 계획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면 산천어ㆍ빙어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대형썰매장, 얼음축구 등 체험행사와 얼음빙벽, 얼음홍보관, 얼음조각 전시, 장빙제 시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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