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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우렁찬 포효와 같은 경인년 새해의 붉은 아침해가 산북 대상리 관암산 정상에 떠올랐다.

산북산악회(회장 박성우)가 주최한 “제11회 경인년 관암산 해맞이” 행사에 김경호 시의원, 김동복 산북면장, 황혁주 산동농협장, 관내 기관단체장, 면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산북면민의 소망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만세삼창, 풍물한마당, 음복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산북면장은 새해 덕담을 통해 “백호의 기상과 같이 산북면이 새로이 도약하는 한해가 되며, 면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산동농협 산북지점 2층에 임시로 마련된 떡국식당에는 산북산악회 부녀회원들이 떡국과 귀맑이 술을 비롯한 수육 등의 푸짐한 음식을 마련하였으며,  지역출향인사인 현대공해측정(주) 대표이사 최상식씨가 장갑 500켤레를 기념품으로 협찬하여 더욱 훈훈한 해맞이 행사가 되었다.

박성우 산북산악회장은 “해마다 동참하시는 면민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전 면민이 참석하는 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힘 쓰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