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바꿀 수 있나요?
1.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고 하는데 체질이 안 좋아서 몸이 안 좋은데 체질을 바꿀 수 있나요?
한의학에서는 체질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특히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나누는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체질은 태어날 때 타고 난다고 봅니다.
체질은 태어날 때 부모님의 체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각자의 개인적인 차이도 나고 다른 사람보다:“나는 위장이 약해” “나는 허리가 약해” “나는 땀이 많아” 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체질마다 장부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태어날 때 체질이 살아가는 동안의 먹는 습관, 직업적인 환경 등의 여러 가지의 영향으로 성격이나 체격이 변화 할 수 있지만 원래 체질은 변화지 않는다고 봅니다. 단지 약간의 변화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체질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요, 태음인이 태양인이 되지 못하고 소양인이 소음인이 되지 못해요. 예를 들면 소음인이 살이 많이 쪄서 태음인처럼 보일 뿐이지 원래는 소음인이죠. 그래서 원래 체질대로 어느 한 부분이 약해져서 몸이 안 좋아졌다면 그 부분을 고쳐서 체질을 개선 할 수는 있지요. 체질을 완전히 바꾼다는 의미보다는 나빠진 부분을 고쳐서 체질을 개선한다는 말이 맞다고 봅니다.
2. 체질을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체질을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은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중요합니다.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은 항상 먹는 음식을 조심해야 하고요. 살이 자꾸 찌는 사람은 먹는 식습관을 조심해야 하고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자세를 조심해야 합니다. 원래 체질적으로 위장이 튼튼하여 뭐든지 소화시킬 수 있는 위장을 가진 분이라도 과식하거나 제때 식사를 모하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위가 탈이 나겠지요. 성격이 원래 급하신 분들이 성격을 못 참고 화를 심하게 낸다면 심하면 풍을 유발 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쉬운듯하면서 어렵지요. 그래서 타고난 체질을 관리를 잘 하면 체질개선을 쉽게 할 수도 있지만 관리를 잘 못하여 몸이 망가지면 체질 개선도 쉽지 않지요.
3. 알레르기 질환도 체질 개선을 하면 좋아질 수 있나요?
알레르기도 체질적인 요소가 많다고 보는데요, 알레르기 피부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환들도 체질을 개선하여 호전될 수는 있어요. 알레르기질환은 우리 몸이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몸이 과민해질 수 있는 요인들을 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것이 좋고요, 올바른 식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체질 개선은 체질에 따른 장부의 차이를 파악하여 증상에 맞추어 장부를 조절하여 체질 개선을 도와주는 치료를 합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