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산업진흥지구 선정! 문화산업 구심점 기대

person 권지훈 기자
schedule 송고 : 2009-12-31 13:18

안동시의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이 12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진흥지구 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2월 30일 확정되었다.

안동시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선정된 이유는 경북 북부권의 교통요충지라는 지리적인 특성과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써의 역할을 공고히 하였다. 또한 경북도청 이전 및 4대강 살리기 등 정부의 녹색 정책을 선도하였고, 전국 최고의 문화원형 콘텐츠 보유함은 물론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나 전국 e-스포츠 대회 등 각종 문화산업의 이벤트를 활성화 시키는 등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는 안동시 중구동·서구동 일대며, 면적은 512,581㎡으로 1·2지구로 나누어 생성될 예정이다. 1지구에는 경북 문화콘텐츠지원센터, 영상미디어 센터 등의 문화산업에 지원되는 인프라 및 생활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문화원형 기반의 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지구는 공연 및 공예산업의 잠재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탈춤 전용공연장, 축제조직위원회 등의 시설이 있어 문화 소비지구로서 특성화 될 예정이다. 그리고 안동역사 및 시외버스터미널이 1지구와 2지구 사이에 이전됨에 따라 역세권 복합 업무 단지를 이루게 될 것이다.

 >>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 (1·2지구)

 >> 안동선 이설계획 노선도

안동시에서는 문화진흥산업으로 영상과 공예, 공연을 중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상에서는 필름 및 그래픽 분야의 핵심인 CT기술을 융합한 다큐영상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고, 공예는 탈 소재를 핵심으로 ‘문화디자인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탈춤축제를 중심으로 ‘축제공연산업’으로 성장시키려한다.

 >>중점 유치 업종

이렇게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가 생성됨으로 인하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지구내의 입주하는 기업들의 각종 부담금(취득, 등록세, 교통유발부담금 등)이 면제되고, 각종 세제상 혜택(재산세 50% 감면 등)이 주어진다. 또한 고용창출 및 인력양성이 연간 1000명 이상 늘어나고, 지역의 산업구조 재편에 일조하게 될 것이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이 문화진흥지구에 선정됨으로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우수함을 알리고, 한국의 대표문화도시가 되어 위상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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