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민선4기 1년「시민과의 대화의 날」운영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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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14 09:11
시장 직접면담으로 민원해소와 행정신뢰도 높여

안동시는 행정불만 해소와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매월 14일 시장실 문을 활짝열고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결과 민선 4기 1년 동안 방문객 904명과 직접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불편사항을 파악, 이를 행정  서비스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월 14일 운영되고 있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지난 2003년 2월부터 지날달까지 총 45차례에 걸쳐 2,183명이 찾아 702건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이는 민선지방자치단체에 많은 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시민눈높이 시책을 개발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시민들의 외면속에 1회성이나 전시성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꾸준히 시행된 제도로서 방문민원인수가 매월 늘어나고 있으며, 대화결과도 대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 328명, 2005년 426명, 2006년 607명, 민선 4기 1년 904명)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민선4기 1년동안 총12회 동안 904명이 방문해 193건의 민원을 제기했으며, 넓은 행정구역과 지역개발 등 건설, 도시, 재난분야가 74건으로 가장 많고, 고령화 사회 및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복지분야가 33건, 전통문화분야 22건, 체육육성분야 9건, 환경분야 9건, 그 외 교통분야 등이 4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1건의 민원은 완전 해결하였고, 사업 또는 민원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사항이 56건,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자되어 검토중인 민원이 53건, 관련법규에 저촉되거나 추진할 경우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여 추진이 어려운 사항이 23건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시민과 대화를 통해 직접 방문한 민원인들 중 건의사항이 즉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일부불만을 가지는 시민도 있지만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시책초기에는 해결이 어려운 고질민원이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지역개발을 위한 대안 제시 등 시정발전과 관련된 바람직한 방향의 민원인이 많이 방문해『시정발전의 공론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집단민원의 경우 본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이 날 방문하는 소수의 방문자들이 직접 건의하지 못하고 장시간 면담을 위해 대기하거나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가 매월 14일 개최하는『시민과 대화의 날』은 주민들이 시정에 대해서 궁금해 하거나 알고자 하는 내용을 시정의 최고책임자인 김휘동 시장이 직접 대화를 통해 정책제안이나 시정발전 아이디어 등 건의사항을 받아들이는 한편, 고충사항이나 행정불만이 제기되는 경우에는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제도로서 시행횟수와 방문자수 만큼 행정의 신뢰도는 높아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제도로 지방자치시대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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