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곡면『사촌 새마을서당 수료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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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14 09:05

의성군 점곡면 초ㆍ중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문을 연 『사촌 새마을서당』이 14일 점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4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진다.

수료생 중에서 서당활동에 열심히 참석하고 앞장선 학생과 성적이 뛰어난 학생에게 열성상, 봉사상, 개근상을 수여하고 부상을 주어 칭찬한다. 특히 열성상 수상자는 의성중학교 2학년 강석준 학생으로 10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입교 당시 7급 수준이던 한자실력을 5급 수준으로 끌어올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서당운영에 있어서 특히 주목할 점은 정정길 훈장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꼽을 수 있다. 유치원에서 중학생까지 학년별, 학생별로 수준에 맞는‘맞춤형 한자교육’을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학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조건에도 1대1 지도를 통하여 한자실력을 몇 단계씩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랜 교단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는 교육을 실시하여 학습효과가 대단히 컸다고 한다.

수료생 전원이 한자능력검정시험 5급 내지 8급에 응시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으며, 훈장이 이를 보장하는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서당은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유익한 방학활동이 되도록  점곡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에서 주관하였다.

또한 방학기간 중 학원이나 도서관 등 배울 곳이 마땅치 않는 농촌지역에 안성맞춤인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겨울방학기간에도 실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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