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의원이 제안하는『온실가스 줄이기 4대 생활실천 운동』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은 2009년 12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125회 안동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피해를 방지하기위한 해결방안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4대 생활실천 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번에 손광영 의원이 제안한 『온실가스 줄이기 4대 생활실천 운동』은 첫째, 식생활을 바꿉시다. 둘째,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셋째, 녹색소비자가 됩시다. 넷째, 자연을 사랑 합시다 로 정하고,
구체적인 세부실천 항목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안동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 및 시민들에게 홍보와 함께 일주일에 한 끼라도 채식을 권장하고자치단체 산하직원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솔선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제안하였다.
손광영 의원은 『온실가스 줄이기 4대 생활실천 운동』을 제안하게 된 이유를 지구온난화는 인간 활동이 원인이기 때문에 인간 활동방식 즉, 우리의 생활방식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만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하였다.
붙 임 : 손광영의원 3분 자유발언 1부.
손광영의원 3분발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유석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항상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김휘동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기축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안동시의회 제125회 마지막 임시회를 맞이하여 3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께 감사드리면서 기후변화 해결책으로써 녹색생활방식의 중요성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코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의 피해가 더욱 심각 합니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 평균기온은 지구 평균기온보다 2배인 1.5℃ 가 상승했으며, 현재 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은 6위이지만 증가율은 1위이며, 이산화탄소 1인당 평균배출량은 지구평균의 3배인 년간 12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도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매 10년 단위 3.2배 증가 했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선 유실과 침수, 범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벼 등 작물 생산량 및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 등 한반도 생태계가 교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 오늘(2009.12.7~12.18)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교토의정서 효력이 끝나는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규제를 위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각 국가는 물론 우리정부도 나서고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직접 나서지 않고는 지구 온난화를 멈추게 할 수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의식과 생활양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결코 우리의 후손들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 줄 수가 없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제4차 보고서에서 진단했듯이 지구온난화는 인간 활동이 원인이기 때문에 인간 활동방식, 즉 우리의 생활방식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만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인간이 지구온난화의 원인 제공자이기 때문에 개개인 모두가 지구 온난화의 해결자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의 부담을 안고 있으며, 그 대책은 거의 기술, 비용, 시간이 요하는 에너지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코펜하겐 기후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기술이 널리 보급되어 일반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온실가스 농도는 계속 증가하여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온난화는 멈출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전 인류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대멸종”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의 현실화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서 기술, 비용, 시간이 들지 않는 녹색생활의 핵심인 “채식”이 지구를 구하는 해법이 되고 있고, 지난 10월27일 영국 더 타임지와의 회견에서 지구온난화의 세계적 권위자 니콜라스 스턴경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어야한다”고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기적 전략으로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녹색 기술개발을 해가면서, 단기적 전략으로서 채식실천 등의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함께 해나감으로써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줄여주면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지구가 위험에 처해있고 인류전체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으로부터 지구와 인류 및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이제 안동시민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우리 안동은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적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안동시에서 이러한 개개인의 생활에서의 실천운동을 선도해감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켜내는 것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의 시민이 해야 할 사명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실천운동을 안동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 및 시민들에게 홍보와 함께 일주일에 한 끼라도 채식을 권장하고, 자치단체 산하직원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안동시가 앞장서기 위해서 “온실가스 줄이기 4대 생활실천”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1. 식생활을 바꿉시다.
- 베지푸드, 채식위주의 식사를 실천 합시다.
- 슬로우프, 우리전통음식을 사랑 합시다.
- 오가닉 푸드,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애용 합시다.
- 로컬푸드, 지역농산물을 애용 합시다.
2.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 합시다.
-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시다.
- 내복을 입읍시다.
- 대중교통을 이용 합시다.
- 물을 아껴씁시다.
- 전기를 아낍시다.
-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합시다.
3. 녹색소비자가 됩시다.
- 친환경 제품을 구입 합시다.
- 내 지역 상품을 사랑 합시다.
-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닙시다.
4. 자연을 사랑 합시다.
- 한 그루라도 더 나무를 심읍시다.
- 숲을 아끼고 가꿉시다.
본 의원의 두서없는 발언에 대해 끝까지 경청해 주신 유석우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석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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