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식생활

person 소생한의원 박동완 원장
schedule 송고 : 2009-12-15 11:41

1. 옛날보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이 많이 서구화 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올바른 식습관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올바른 식습관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지만 실천을 잘 못하기 때문에 힘들어 보이지 실천만 하면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는 아주 좋은 보약입니다. 먹는 것만 잘 먹어도 건강을 유지 할수 있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병이 나기 전에 관리하는 하는 것을 중시 여깁니다. 섭생을 잘하고 음식을 잘 조절하면 건강해 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약이나 음식은 잘 먹으면 보약이지만 잘 못 먹으면 몸에 안 좋지요. 한약으로 사용하는 약재 중에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도 사용하는 약이 많아요. 도라지, 연뿌리, 부추, 생강, 마늘, 대추 같은 것은 식사할때도 섭취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한식은 식사만 잘 해도 보양식이 될 수 있는 것은 오래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들어 가 있는 것이라 볼수 있지요. 그렇지만 서구 문화의 도입으로 한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육류음식의 과다섭취로 비만 인구가 늘어가고 성인병에 걸리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지요.

또한 가정식보다는 외식 문화의 발달로 인하여 과도한 영양섭취나 영양불균형을 초래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 중에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 하게 먹어서 위장을 부담 주거나 습, 담, 열이 생겨 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이런 것을 조심 해야 합니다. 장수하는 마을의 노인들이 소식한다는 보고가 있듯이 규칙적으로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식을 섭취할 때 육식보다 채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음식문화로 변화로 사실 육식을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육류를 너무 즐기는 것은 좋지가 않아요. 특히 고기를 불에 구워서 먹는 화식문화는 좀더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어요.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육류 음식은 구어서 먹는 것보다는 삶아서 수육이나 보쌈 형태의 음식문화가 더 많았어요. 자꾸 육류를 구어서 먹는다든지 과도한 육류 섭취로 대장암이나 위암 환자들의 발병원인이 되는 것을 추측 할수 있다는 것이 요즘 많이 알려지고 있지요. 그래서 육류보다는 될 수 있으면 채식 위주의 우리 고유의 한식 음식문화가 위주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3. 그렇다고 육식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으니 적절히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어린이들의 식습관도 중요한데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은 성장하는 시기 이므로 육식을 너무 제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애들은 어릴때 식습관을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채소는 별로 안 먹고 치킨, 고기, 햄버그 이런 종류의 음식을 너무 섭취하다 보니 소아 비만이 늘어가는 있는 추세입니다. 어릴때 부터 채소섭취와 과일 섭취, 한식 위주의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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