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 예산 ‘안동포타운’ 준공 1년 넘도록 개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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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타운 전경 |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있는 금소초등학교 부지에 지난 2005년 4월 13일 기공식을 가진 안동포타운이 2006년 3월 준공이 되었으나 아직 개관이 되고 있지 않다
안동포타운은 지역특산물인 안동포산지를 중심으로 타운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하기위해, 국비 15억 5천, 도비 4억6천5백, 시비 10억8천5백을 포함, 총 31억원의 예산이 투입 되었다.
옛 금소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안동포타운은 대지 1만 5000여㎡(약4,500여평)에 박물관, 전통공방 및 생산공장, 야외공연장등의 시설이 계획되어 진행되었으며, 2006년 3월에 준공이 되었으나 개관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의 말로는 벌써 수차례 개관을 한다고 했었다가 차일피일 되었으며, 시장과 도(道) 담당자도 몇 차례 찾아와서 주민들과 회의를 했었다. 더 큰 문제는 설령 개관이 되더라도 별 효용성이 없고, 애초부터 계획성 없는 일이였었다며 안동포타운 조성 자체를 불만스럽게 얘기 하고 있다.
현재 안동시에서는 안동포타운을 직영과 민간위탁의 두 가지 운영방안을 모색 중이며, 인력 및 예산을 절감하기위해 민간위탁운영에 비중을 두고 있다.
총 31억의 예산이 투입된 안동포타운이 내부 인테리어공사로 막바지 작업을 서두루고 있지만 개관이 늦어지고 또한 개관 후의 운영방안이 명확하지 않으며, 방치되어 있는 듯한 모습에 주민들의 불만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주민들의 이러한 불만을 충분히 이해 시켜야 하겠으며 또한 시민들의 세금이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게 철저한 계획과 준비성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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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사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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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건물(전통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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