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연수원 문경건립 본격 추진
숭실대학교 문경연수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에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대근 숭실대 총장 등 양 기관의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실대학교 연수원 및 교육. 연구 관련시설 문경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으로 숭실대는 협약체결후 부지매입 완료시 문경시로부터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한 투자지원금을 지급받은 후 그로부터 1년 이내에 착공하고 3년 이내에 연수원 건립을 완료하여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4월 10일 숭실대학교 연수원 문경건립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이후 사인간 토지소유권 이전소송 등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된 바는 있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호계면 호계리 18번지 일원 191,422㎡에 들어서게 되는 숭실대 연수원은 1차로 115억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지하2층 지상 3층(연면적 3,967㎡)의 연수원동 건립을 201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2012년 이후 교육수요 등 여건이 조성될 경우에는 사업비 205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연구ㆍ교육ㆍ벤쳐시설 등 녹색성장 지역산학협력센터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 최초의 대학인 숭실대 연수원이 들어서게 되면 1만6천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의 연수시설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문경시민을 위한 영어캠프, 지역단체 교육ㆍ연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될 숭실대 연수원은 비록 대학의 부속시설에 불과하지만 향후 숭실대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한 선점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며 지역대학의 동반 발전과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문경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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