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성료

person 문경시청
schedule 송고 : 2009-11-03 11:03
가을을 수놓은 반상의 향연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은 반상(盤床)의 향연이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문경STX리조트에서 전국의 아마바둑 고수들이 총출전한 가운데 펼쳐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의 바둑 사랑 열정과 자연의 가을 열정이 어우러진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는 이렇게 시종 열띤 가운데 이틀간 열린 것이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금동일 문경시바둑협회장, 이영건 문경시 초대 바둑협회장, 안익주 문경시 직전 바둑협회장 등의 주최 측 인사들과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전무와 박규서 경북바둑협회장, 양상국·정수현·오규철·이상훈·김효정·백대현·안관욱 프로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바둑대회는 전국에서 800여명의 바둑인과 200여명의 임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대회의 발전상을 보여 주었다.

첫째 날은 예선을 가져 각 부문별 32강을 가리고, 이튿날 본선 전을 가져 자웅을 가렸다. 그 결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아마최강부’에서는 경기도 안양시 산본바둑도장의 김호진 군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대구의 아마 고수 박강수 시니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이 대회의 제1회와 제2회의 우승자인 함영우 7단은 지난해에 ‘제1회 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북한의 조대원 7단과 겨뤄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제3회 우승자인 송홍석 7단은 며칠 전 열린 ‘제4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 저력을 펼쳐왔으며, 준우승자들인 시니어들의 활약도 우리나라 아마바둑계에서 눈부시다.

제1회와 제2회 시니어부 우승자이며, 최강부 준우승자인 조민수 7단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아마바둑계의 거목으로 활동 중이며, 제3회 준우승자인 김동섭 7단은 며칠 전 10월 29일과 30일에 걸쳐 ‘독도’에서 열린 ‘한게임 아마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두가 이 대회 입상의 경력에 손색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입상자 명단

◆ 아마최강부
우승 김호진(안양/상금500만원)
준우승 박강수(대구/상금200만원)
3위 박영진(대구/상금100만원), 이형진(허장회 도장/상금100만원)
장려상 최인혁(안양/상금50만원), 서부길(인천), 공한성(서울), 박영룡(서울)

◆ 여성최강부
우승 김희수(서울/상금100만원)
준우승 고형옥(서울/상금50만원)
3위 김해숙(서울/상금30만원), 박지영(수원)
장려상 도은교(서울/상금15만원), 임경화(시흥), 이선아(서울), 이말분(부산)

◆ 전국학생부
우승 김선용(대전/상금50만원)
준우승 박중훈(인천/상금20만원)
3위 임지성(광주/상금15만원), 이동휘(울산)
장려상 이진용(성남/상금10만원), 강유승(부산), 김준석(대전), 김기백(안성)

◆ 전국초등학생 유단자부
우승 김희수(서울 미아초교 6년/상금50만원)
준우승 조민수(성남 미금초등 6년/상금40만원)
3위 우상범(성난 미금초등 5년/상금20만원), 김한결
장려상 최하늘(수원 신성초교 6년/상금10만원), 박정현(문성초교), 이어덕동(신서초교),
문유빈(수원 영통초교)

◆ 전국초등학생 일반부
우승 남건우(서울 방이초교 3년/상금40만원)
준우승 이승준(군포/상금20만원)
3위 서상기(서울 미래초교/상금15만원), 양동방
장려상 김정혁(광정초교/상금10만원), 장필수(부천대명초교), 김선우, 김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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