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의 정상적 발전! 정부와 국민이 일치 단결해야...

person 문경시청
schedule 송고 : 2009-10-15 11:41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강좌 초청

문경시는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3시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초청하여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2009 새문경아카데미 제34회 강좌』를 개최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1937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부산상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4.19세대의 대표적 정치인 중 한 명인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7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총재,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등 30여년을 정치활동으로 지낸 대한민국 대표적 정치인이다. 

이날 강연에서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지금의 남북관계는 위기이자 대치상황으로 우리가 바라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아야 하고 대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들의 지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정책변화를 빌미삼아 남북대화를 전면 중단하고 대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북한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북한이 진정 남북문제를 풀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남측 당국과의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시 한반도는 물론 인근 국가에도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한반도의 통일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이런 암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남북관계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복잡한 내부문제를 적극적으로 풀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끌어들여 경제 발전에 주력함으로써 북한의 체제위기를 해소할 수 있음은 물론 조국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강좌 진행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회장 추정호)에서 맡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좌석 안내와 음료를 봉사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연 전에 서각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일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8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조국통일”이라고 직접 새긴 서각작품을 전달하였으며 강의가 끝난 후 추정호 협의회장이 준비한 천한봉 도예명장의 작품인 다기세트 1점과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다음 새문경아카데미 제35회 강좌는 10월 28일 수요일 오후3시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광식 문경경찰서장을 초청하여『이방인이 본 문경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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