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어촌 다문화소규모보육시설 개원

person 의성군청
schedule 송고 : 2009-10-14 10:18
일반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통합보육 강화 등

의성군(김복규 군수)은 농어촌 지역 중 보육시설 미설치 지역이며 다문화가정자녀가 많은 지역의 보육 접근성을 강화하여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반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통합보육 강화, 조기보육 실시, 다문화가정 영육아의 건전성장을 도모하여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경상북도 다문화 소규모보육시설인 의성군 춘산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원하는, 의성군 춘산면지역은 아동수가 적지만 보육수요가 존재한 농어촌 지역으로 2009년 10월 현재 취학 전 아동이 총 29명이고, 보육시설 미 이용 아동이 21명으로 이중 다문화가정 자녀가 17명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밀집지역으로 이들 영유아의 체계적인 보육서비스와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개별 특성 및 발달수준에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특히 의성군 춘산어린이집은 의성군에서 설치ㆍ운영하는 20인 이하를 보육하는 국공립보육시설로서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국비 88,000천원, 10,000천원)에 응모하여 선정 되었으며, 전국 9개소 중 국공립보육시설 분원 형태의 운영으로 제일 먼저 개원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10월 14일 개원되는 춘산어린이집은 정원 20명중 18명이 입소가 확정되었고, 이중 14명(77%)의 다문화가정자녀가 이용하게 되어 농어촌지역의 다문화가정 보육문제와 더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사업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09년 4월 21일 춘산면 옥정1리 새마을 회관을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여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하여 2009년 8월 31일에 준공하였으며, 2009년 9월에 보육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구입 및 보육교사를 공개 채용(3명)하여 군립안계어린이집 분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성군은 다문화보육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다문화자체사업비를 확보하여 다문화보육시설차량운영비지원(7개소)을 추진하였고 아울러, 다문화가정자녀가 경제적 문제 때문에 보육시설에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 의성군에서는 2010년 다문화가정자녀보육시설에 차량 및 차량운영비 지원을 위해 예산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다.

의성군 김복규 의성군수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보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어, 의성군에서는 다문화가족자녀가 많은 농어촌지역에 소규모 보육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또한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족자녀보육을 위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함으로, 다문화 아동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 건강한 한국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자녀의 조기보육 및 통합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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