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34:1의 높은 경쟁률
안동시는 실업난 해소와 환경미화원 채용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특별채용에서 공개경쟁채용으로 전환하여 지난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모집공고 후 7월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 모집에 204명이 몰려 3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남자는 5명 모집에 189명이 접수하여 38: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는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하여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동시는 응시자에 대하여 8월 6일 시민운동장에서 1차 체력시험을 통해 30명을 선발하고, 체력시험 통과자 30명을 대상으로 2차 자격(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13일까지 7명을 선발한 후 16일 면접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하여 이달 17일 개별 통지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1차 체력시험은 남자의 경우 100m 중 50m는 맨몸으로 뛰고, 나머지 50m는 20kg들이 모래주머니를 들고 뛰게 해 체력측정을 하고, 여자의 경우 100m를 맨몸으로 뛰어서 기록순으로 선발하게 되며, 선발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육상경기연맹 심판진을 위촉해 영상 측정기로 측정한다.
이번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응시자 204명 가운데 남자가 189명(93%), 여자가 15명(7%)이 지원하였고, 연령대도 20대 49명(24%), 30대 124명(61%), 40대 31명(15%)이 지원하여 있어 30대가 가장 많은 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응시자 204명 가운데 4년제 대졸이 21명(10%), 2년제 초대(전문대)졸이 76명(37%), 고졸 95명(47%), 기타 12명(6%)이 지원하여 대학졸업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직업의 귀천의식이 사라졌다는 점과 함께 근래 취업의 어려움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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