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보체오페라단, 서정적인 아리아 “사랑의 묘약” 공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9-09-11 17:11
9월 18일~19일 이틀간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

지역의 수준 높은 음악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는 벨라보체오페라단(단장 안동대 김영철 교수)이 도니제티(Donizetti)가 작곡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을 오는 9월 18일~19일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30분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가장 로맨틱한 오페라로 자리 잡으며, 모든 예술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19세기 초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가 불과 2주 만에 완성한 2막 4장 구성의 희극적 오페라이다.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사랑 때문에 마음 졸이는 청춘 남녀의 로맨틱코미디 같은 줄거리로, 남자주인공 네모리노가 부르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같은 서정적인 아리아로도 인기 높은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김영철(안동대 교수) 단장의 예술총감독 아래, 지휘는 류형길이 맡았으며, 출연진은 아디나역에 ‘주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 콩쿨에서 ‘리골렛토’ 질다역으로 우승 및 특별상을 받은 안동대 졸업생인 마혜선이 연기한다. 이 밖에 실력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네모리노 역은 박진형과 구자헌이, 엉터리 약장수 둘까마라역은 박상욱, 윤성우, 아디나에게 구애하는 벨꼬레역은 권용일, 이세원이 연기한다.

김영철 벨라보체오페라 단장은 “오페라 활성화와 지역문화 수준을 크게 높여, 세계 속의 최고의 역량을 가진 오페라단으로서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벨라보체오페라단은 오페라 ‘나비부인’으로 소프라노 이은경씨가 2008년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우주역상을 수상하여, 지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도권 수준을 능가하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높은 평을 받은 바 있다.

※ 입 장 권 : R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 공연문의 : 벨라보체오페라단 (☎054-820-5554, 011-522-9726, 010-7245-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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