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고민 낭습증

person 이상헌
schedule 송고 : 2007-08-02 09:38

‘낭습’이란 남성들의 고환 밑 즉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증세는 남성의 양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성생활과 자위행위 또는 지나친 음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양기가 많이 떨어져 배꼽 밑의 단전부위가 냉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즉 여름에 차가운 음료수를 컵에 담아 놓으면 습기가 차듯이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말한다.

사타구니에 습기가 많이 차면 습진이나 피부염 등이 발생하기가 쉽다. 그리고 양기 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많이 아프거나 심하면 좌골신경통이 나타나고 소변이 약해지며 발기부전 등의 증세와 전립선 비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겨울철이 되었을 때 소변을 보고나서 옷을 버리는 불편한 경우를 많이 본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낭습증세로 한의원을 찾아오지는 않는다. 주로 요통이나 좌골신경통 등이 나타나고 통증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다. 이러한 환자는 근본적인 양기를 도와야 재발도 막을 수 있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타구니에 땀이 나는 증세는 자기 몸에서 나타나는 좋지 않는 신호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일찍 병원을 찾아 예방과 동시에 치료를 하면 만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칼럼은 아름다운한의원의 이상헌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아름다운한의원 054-857-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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