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 유역, 민ㆍ관합동 자연정화활동 거행
왕피천환경출장소(소장 이상욱)는 장마기간과 휴가철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9월 3일 영양군 수하계곡, 9월 10일 울진군 속사~상천 구간 등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에서 민ㆍ관 합동으로 두차례 자연정화활동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은 수량이 풍부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왕피천을 끼고 있어 휴가철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장마기간에 떠내려온 폐기물과 행락객이 방치한 쓰레기로 인해 하천 수질오염 및 심미적 악영향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왕피천환경출장소에서는 민간단체, 지자체와 공동으로 쓰레기 수거 등의 자연정화활동을 개최함으로써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자연경관 및 수질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왕피천환경출장소, 울진ㆍ영양군 등 유관기관과 주민환경감시원, 민간단체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자연정화활동이 끝난 뒤에는 생태탐방 트레킹을 통해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잘 보전된 자연생태계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몸소 체험할 계획이다.
왕피천환경출장소에서는 그동안 왕피천 생태ㆍ경관보전지역내 방치된 폐기물 수거활동(‘08.7~9월 민ㆍ관ㆍ군 합동으로 고철 등 약 23톤 수거, ‘09. 6월 폐콘크리트 등 약 97톤 수거) 및 통고산 일대 군사시설 철조망 현황조사를 통해 군부대에 철거를 요청하는 등 보전지역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보전지역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실시, 매년 방치 폐기물에 대한 수거활동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이란?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큰 지역 또는 하천ㆍ산간계곡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자연환경보전법으로 정한 지역으로서 전국에 총 33개 지역이 있으며, 왕피천 유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ㆍ경관보전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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