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촌생활박물관 야외전시장 개장
지역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통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함양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영양산촌생활박물관에서는 2009년 4월 전통생활체험장(傳統生活體驗場)에 이어, 2009년 6월 관내의 효열(孝烈)과 전래동화의 주요 이야기를 중심으로 효(孝)와 의(義) 등의 한국적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전통문화공원(傳統文化公園)을 준공 및 개장하였다.
전통문화공원은 2004년부터 국고보조 등 사업비 2,800백만원이 투입된 ‘야외전시장 조성사업’의 마지막 사업으로, 영양군은 이로써 2001년부터 총사업비 9,800백만원으로 시작한 ‘영양산촌생활박물관 건립사업’을 모두 완료하게 되었다. 실내전시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기획된 박물관의 야외전시장은 크게 자연생태체험장, 전통생활체험장, 그리고 전통문화공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연생태체험장에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생동식물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 코스, 전통생활체험장은 투방집과 너와집 등 조선시대 산촌마을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코스, 그리고 전통문화공원은 각종 전시조형물과 소공연장을 중심으로 쉬며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코스로 꾸며져 가족단위 및 교육기관의 단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선바위 관광지 개발사업과 Win-Win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기에 박물관의 산책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숙박체험 시설인 ‘선바위 자연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관내의 대표적인 체류형 문화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