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2009 한국학학술대회 개최

person 한국국학진흥원
schedule 송고 : 2009-06-22 10:16
19세기 한국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특징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19세기 한국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22일(월) 한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유학을 중심으로 국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국학진흥원은 유학관련 자료의 조사와 수집·연구·전시 등에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매년 유학에서 중요한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

이 학술회의는 2005년부터 <한국의 성리학과 지방학>이라는 대주제 밑에서 한국 성리학의 지역적 성격을 꾸준히 조명해 온 연차 연구의 대단원이기도 하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기조발표를 포함해 모두 6편의 논문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국 성리학이 지역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전개된 양상을 살피고 나아가 그러한 과정에서 체현한 특성들을 드러내 보여줄 것이며, 이는 한국 성리학 연구의 새로운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세기는 한국사상사에서 유교적 전통이 주도하였던 마지막 시대였다. 20세기에 들어서자 조선사회는 開放과 開化를 표방하여 서구 근대문물을 가치기준으로 추구하였으며, 이에 따라 유교이념은 이미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기능을 상실하고 개혁과 타파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19세기는 한국 유학(성리학) 전통의 마지막 단계이면서 전환의 시기로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주목될 필요가 있다.

이날 발표에서 금장태 서울대 명예교수의 '19세기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양상'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정재학파, 한주학파, 노사학파, 화서학파, 간재학파 등 19세기 조선 각 지역에서 형성되고 전개된 대표적인 학파들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9세기 한국 성리학의 사상적 특징과 지역학으로서의 성격이 드러날 것이다.

금장태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19세기 한국 성리학의 특징과 사상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개괄했는데, 이는 이날 학술회의 발표내용을 포괄하는 결론에 해당된다.

<행사개요>
1. 행사의 목적
 - 한국유학의 지역적 전개양상의 탐색
 - 한국유학의 독자성 탐색
 - 한국유학 연구의 다각화 모색ㆍ한국유학의 지방학적 성격 구명
2. 일시: 2009. 06. 22(월) 13:20~18:30
3. 장소: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
4. 주최: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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