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지 이야기

person 김영호 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9-06-01 09:54

그 분이 내 가슴에 왔던 것은
3당 야합에 반대하며 그저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악다구를 써 댈 때 ...그 때로 기억된다.

올바른 삶에 대해, 올 바른 가치에 대해 그가 말했을 때
정치에 전혀 관심 없었던 우리를 
깨워냈던 그가
결국 순리적인 자연의 죽음을 맞이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져 그를 바보라고 이야기 하며
눈믈을 흘리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늘 가짜의 삶과 타협하며
살고있지 않았는가. 그것을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서

어쩌면 그런 우리가 바보가 아닌가

그의 영정은 우리에게 여전히 미소를 보내고 있다.
죽음과 삶은 모두 자연의 일부분이다.
그가 말했다.
그러 하다면 우리의 욕심은 무엇인가.

결국 모든 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다.

 









*김영호씨는 현재 (재)서울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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