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에 씻겨간 영혼의 노래, 창작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09-05-26 10:29
안동대 음악과 김영철 교수 “이또 히로부미(바리톤)” 역으로 주역 출연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사)안중근의사숭모회와 (주)로망스예술무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이 6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서울 올림픽홀(올림픽공원내)에서 막이 오른다.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은 평화의 사도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그의 사상을 통하여 올바른 역사적 사실의 전달과 제국주의와 전생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 등 잘못된 과거를 재조명하며 예술무대를 통하여 민족의식을 다시 깨우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 안 의사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그려냈다. 일본 총독 이토 히로부미가 국권을 찬탈하는 광화문에서 시작해 안중근이 뤼순 감옥에 투옥되기까지 흘러간다. 작품배경은 안 의사가 활동했던 하얼빈 역, 북간도 벌판, 순국한 뤼순 감옥 등을 배경으로 한다.
이 오페라는 지광윤(러시아 중앙아시아 국립주장 상임지휘자)씨의 창작곡으로 초연되며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오페라연합 합창단 및 대편성 오케스트라 등이 펼치는 2시간여의 대작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 안동대 음악과 김영철 교수가 “이또 히로부미(바리톤)” 역으로 주역 출연, 그 외 테너 김남두(안중근 역), 소프라노 김인혜(김아려 역), 소프라노 마혜선(박향자 역)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