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인한 상해
1. 날씨가 좋으면서 밖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도 하는데 운동을 하다가 다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운동은 항상 조심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운동 중에 다친 경우 한방적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전에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슨 운동이든지 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아플 때는 운동을 하지 마시고, 급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사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호흡을 가다듬고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과도한 운동은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운동을 하면서 다쳐서 오는 분들이 꽤 있어요. 며칠 전에도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허벅지 통증이 있어서 오신 분이 계신데 갑자기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 허벅지에 멍이 들고 통증이 생겨서 오신분이 있고 달리기 하다가 넘어져서 오신 분들도 있고요. 허리가 갑자기 아파서 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운동은 매일 조금씩 규칙적으로 하여 몸을 단련해야 합니다.
2. 운동하면서 다치는 경우도 많은데 운동의 종류에 따라 다치는 경우가 다를 텐데 어떻습니까?
등산을 하시는 분들중에는 주로 넘어지거나 미끄러져서 오는 타박상이 많기 때문에 등산중에는 항상 조심하시고요. 특히 어깨가 아프신분들은 배낭은 될 수 있으면 메지 마시고 무릎이 안 좋으신분들은 내리막길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축구가 좀 과격한 운동이므로 몸싸움으로 서로 부딪혀서 타박상이나 열상, 발목이나 무릎의 건이나 인대의 염좌나 골절상을 입기 쉬워서 사전에 몸을 푸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시는 것이 좋아요.
3. 요즘 야구,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분들이 운동시 주의 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야구, 골프 같은 운동은 운동의 종류에 따라서 주로 작동하는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요. 배드민턴이나 야구 같은 경우는 과도한 운동으로 어깨관절의 손상이나 팔목부위의 손상이 많아요. 테니스 같은 운동은 팔꿈치 손상이 많은데 팔꿈치 바깥쪽이 아픈 경우 테니스 엘보우 라는 별명이 있기도 합니다. 골프 같은 경우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고 초기에는 어깨부위통증이나 손목부위 통증, 요통이 생길수도 있고 심하면 늑골골절이 생길수도 있어서 너무 무리한 운동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4. 운동을 하고난뒤에 아픈 경우 운동으로 풀어준다고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는 좋나요?
운동을 처음에 할때는 안 쓰는 근육들이 운동을 하기 시작하여 통증을 유발하기 시작하지만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근육이 활발해지면서 통증이 없어지지만 다음에 운동을 했는데 계속 아프거나 더 아플때 운동을 더 하면 더 아파질수 있으므로 그때는 쉬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할때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낫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치료시기를 놓쳐서 더 아픈 경우도 잇어요.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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