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 정책토론회 ‘안동 농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

person 김광림 의원실
schedule 송고 : 2009-05-11 09:16
녹색산업이라는 분명한 지향점을 갖고 종합적인 산업으로~
오는 11일 김광림 의원은, 작년 9월 ‘경북 북부지역 발전 대토론회’와 지난 3월 ‘낙동강 살리기 정책토론회’에 이어 세번째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정책토론회는 농업분야 정책토론으로 ‘안동 농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며, 안동대 권기석 교수(생약자원학과)가 주제발표를 맡고, 안동대 오세명 교수(원예육종학과)가 좌장으로 진행을 맡게 된다.

주제발표를 통해 권기석 교수는 ▲30세 이상 농민 3만 3천명중 55%에 해당하는 1만 8천명이 60세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동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과, ▲2ha 이상 경작농가의 평균 소득은 6천8백만원인 반면, 부채는 8천9백만으로 소득보다 부채가 훨씬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농산물을 관광상품화한 일본과 프랑스의 사례와, ▲농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모범으로 꼽히는 독일 바이오에너지 마을 윤데(Juehnde) 지방의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일본의 모찌, 낫토 이탈리아의 파스타를 안동 음식들인 버버리 찰떡, 청국장, 건진국시 등과 비교하며 전통음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개발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것과, 안동의 농업발전을 위한 5대 중점추진과제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영농자금의 특화 지원, ▲농산물 품목별 저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저장 유통센터 건립, ▲낙동강 물길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금수강촌 조성,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마필산업 육성, ▲수상(안동댐ㆍ임하댐) 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문했다.

토론자로는 △김경규 농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김대근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정책과장 △윤재탁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이동직 안동시 농정과장△이정도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예산과장 △이학동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농어촌공사 한상우 지역개발본부 이사(이상 가나다순)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은 ‘농업정책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는 도로 등 SOC 분야와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안동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한해”라고 언급하며 “이제는 그 속에 먹고 살아갈 거리들을 잘 채우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가장 먼저 ‘안동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제 우리 농업은 녹색산업이라는 분명한 지향점을 갖고 각 농산품의 특성과 특징을 살리는 가운데 문화와 스토리(story)가 스며들어 있는 종합적인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그동안 김광림 의원은 △‘한국문화르네상스 프로젝트 연구’ △‘전원문화마을 사례 조사’ △‘지역사회의 갈등구조와 시민통합’ △‘사람이 모이고 경제를 살리는 낙동강 생태하천 복원방향’ 등의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도 안동시와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안동시 농업관련 현안사업들을 총정리하고 농업관계자들과 정치권, 지역과 중앙의 정책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동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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