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궁도협회, 제63회경북도민체전 종합2위 입상
■ 전통 무예 위상 다시 한번 입증
안동시궁도협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우리 전통 무예인 궁도종목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 각지에서 모인 실력파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시 궁도대표팀이 단체전에서 1위, 개인전에서 2위를 거둬 종합 2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안동시의 궁도종목은 지금까지 경북도민체전에서 약세종목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도민체전 대표팀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단체전에서 100발 중 84번을 개인전25발 중 21번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종합2위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훈 안동시궁도협회장은 “우리 고유의 무예인 궁도가 꾸준한 관심과 훈련 속에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발굴과 저변 확대에 힘써 더욱 많은 이들이 궁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궁도는 활과 화살을 이용해 정해진 거리에서 과녁을 맞히는 전통 무예로, 집중력과 인내심, 정적인 예(禮)의 정신을 중시하는 스포츠이다. 최근 청소년과 일반인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학교 및 지역 단위에서의 활성화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궁도에 대한 안동시의 전통 무예 계승은 물론, 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6년도 안동과 예천 공동개최로 열리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안동시궁도협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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