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태국 부라파대학과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성료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부라파대학교 학생 및 교수진이 안동을 방문한 가운데, 양 대학 간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경국대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를 위해 태국 부라파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진행한 문화교류 활동의 연장선으로 마련됐으며, 당시 부라파대학교를 방문했던 국립경국대 학생들도 이번 일정에 참여해 양국 학생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다졌다.
부라파대학교 학생들은 ▲K-컬처 특강(장혜원 교수,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전통연희 체험(김지용 강사, 동 대학원 석사 졸업) ▲한국어 및 예절 교육(김인택, 동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안동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국가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도 관람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병산서원에서 수료식을 열어, 참가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유서 깊은 공간에서 진행한 이번 수료식은 양국 학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부라파대학교 KANTINUN AKARAPHASUCHAT 학생은 "최근 안동 지역 산불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이 위협받았다는 소식을 접해 마음이 아팠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잘 보존돼 감사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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