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입은 안동에 ‘희망의 기부’ 잇따라
최근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안동재활용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안동시 남선면에 소재한 안동재활용은 고철 전문 수집 및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로 성금 기부, 집수리 및 생필품 지원 등으로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보문면에 위치한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도 500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농부창고는 예천군 특산품인 참깨로 명품 참·들기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로컬푸드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단체로, 평소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북경에서 1,000만 원을, 와룡초등학교 제46회 동기회는 모교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200만 원을 기탁했고, 대구에서 활동 중인 개인택시 안동향우회 역시 300만 원의 성금을 보내며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가 있었지만, 각계각층의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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