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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군 수비초등학교(교장 임병제)는 2025년 4월 8일 저녁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의 이동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우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되었다.

□ 수비초등학교가 위치한 영양군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별 보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맑은 밤하늘과 어두운 환경 덕분에 별을 가까이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학생 및 가족들에게 더 깊이 있는 천체 관측 체험을 제공하였다.

□ 프로그램은 가족형 천체관측교실 형태로, 태양의 흑점 관찰, 천체 상식 퀴즈 풀어보기, 이동식 천체투영기를 이용한 계절별 별자리 해설, 가족이 함께 조립한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행성 관측하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전문 해설사의 진행 아래 학생 및 학부모는 운동장에서 밤하늘 봄철 별자리에 대해 배우고 찾아보며, 망원경을 통해 달의 모습, 목성 등 행성을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 전교부회장 남○○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목성, 달을 내가 직접 조립한 망원경으로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병제 수비초등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제 체험을 통해 천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확장시키고, 천문학 분야 진로 지도도 연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