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면 오룡초등학교 동창회, 안동시 산불피해 성금 5백만 원 기부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4-03 09:03
계획했던 동창회 행사 취소하고 그 돈으로 안동시 기부
안동시 와룡면에 있었던 오룡초등학교를 졸업한 동창회에서 4월 2일(수) 안동시에 산불피해 성금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오룡초등학교는 1951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교였으나, 1999년 와룡초등학교와 통합됐다. 오룡초등학교 동창회는 동창회 행사를 계획하고 있던 중 이번 산불로 안동시민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행사를 취소하고 그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창회 관계자는 “우리가 졸업한 학교가 있는 안동시가 이번 산불로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돼 주민들이 원래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 안동을 위해 기부를 결심해주신 오룡초등학교 동창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해 값진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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