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바이오초격차 기술개발(산학공동)연구과제」 성과 눈길…
- 특허 16건 ․ 기술이전 13건 달성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수행한 ‘바이오초격차 기술개발(산학공동)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공동연구과제 △바이오기술 초격차 연구개발과제 △지산학 연계 미래 감염병 대응 기반 공동연구 △기업 및 지역사회 연계 공동기술개발로 총 4개 유형으로 이뤄졌으며 바이오초격차 기술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업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특허출원 16건, 기술이전 13건, 제품개발 8건, 논문투고 16건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및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장요한 교수는 ‘헴프 부산물(줄기 및 뿌리) 유래 천연물 소재 기반 일본뇌염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를 주제로, 헴프 부산물(줄기 및 뿌리)의 열수 추출물, 에탄올 추출물, 유기용매 분획물을 각각 제작해 일본뇌염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 연구를 통해 기능성을 입증하고 헴프 분획물의 항바이러스 활성 세부 기작을 규명했다. 추후 연구를 통해 분획물 내 항바이러스 활성 물질 분리 및 구조 분석을 수행하고 분리된 단일 물질의 항바이러스 활성 분자 기작 규명 및 비임상 효능 평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결과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신규 치료제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익조 교수는 ‘스마트 자동 약제 살포 시스템’과제를 통해 작물의 과수류 및 채소류 재배 시 농약 등의 액체약제 상향식 살포를 위한 제품개발 및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노지)스마트팜 기술확산과 병행해 개발제품이 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의준 교수는 ‘초격차 스마트 꿀벌 바이러스 분석 기술 국제 확산 및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꿀벌 병해충 공동연구’를 통해 네덜란드, 태국, 방글라데시 등 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해당 지역 내 바이롬 분석으로 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조사해 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립경국대의 초격차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고히 했다. 또한 국립경국대 초격차 기술로 새롭게 국내 발생이 확인된 바이러스를 포함한 주요 꿀벌 바이러스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최형우 교수는‘헴프 부산물과 레드일라이트를 이용한 나노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제를 통해 레드일라이트와 헴프 종자박을 주요 성분으로 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제품(예: 페이스 마스크, 클렌저, 로션, 크림 등) 및 비누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지역 특화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이라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바실러스균 배양액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개발’과제를 수행한 박영진 교수는 지역 기업인 바실리(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실러스 배양액을 활용한 친환경 토양개량제를 개발해 기술이전 및 제품화를 완료했다. 이 연구를 통해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및 바실러스투링기엔시스 균주의 대량 배양 및 제제화 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농업자재 ‘단비코인’ 및 ‘비티코인’을 개발해 베트남 농업법인, 메콩링크 및 띠엔장 대학과 MOU 체결을 맺었다.


염인화 교수는‘산업수요 맞춤형 K-헴프 육성을 위한 자원 확보 및 기반 기술 개발’을 주제로 현재 수입종자에 의지하는 국내 헴프 재배 및 가공 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헴프 육종 소재 개발 및 신규 자원 확보와 더불어 산업용 K-헴프 소재 개발 및 종자생간 기작 연구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안동형 K-대마품종 개발(육종)을 위해 태국(치앙마이 대학교), 미국(미국농무성 USDA)에서 자원 확보(10건 이상)를 했다. 확보한 종자 자원의 유전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지역 특화 품종을 개발ㆍ보급해 농가의 생산성 증가와 의약용 및 건강식품용 기능성 성분이 강화된 품종을 개발ㆍ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과제를 기획 및 총괄한 전용호 교수(글로컬대학추진단 지역상생혁신본부장)는 “짧은 연구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국립경국대의 국내외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도에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 공동과제, 순수 연구과제, 다학제 융합연구 등 다양한 방식의 연구 기획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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