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박사과정 권민혁, 한국양봉학회 우수대학원생 표창 수상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2-21 16:53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학과장 박영진)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민혁 대학원생이 제41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대학원생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양봉 관련 연구에서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학원생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권 학생은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 성과와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관련 수상식은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진행했으며, 권 학생에게는 한국양봉학회 한상미 회장으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정씨네양봉원 정규문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된 상금이 수여됐다.

 

권 학생은 꿀벌 바이러스 연구에서 생물정보학 및 분자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신변종을 포함한 바이러스 발생 다양성을 조사하고, 항바이러스 물질 탐색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태국, 대만, 페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의 연구진과 국제 공동 연구를 주도하며 한국 양봉 연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양봉 및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학술대회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양봉 분야에서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해 학계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길의준 교수는 “권민혁 학생이 꾸준한 연구와 학문적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학계에 중요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국내 양봉 및 병원체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는 연구 중심 학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식물의학과는 꿀벌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병리학 및 곤충학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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