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수유 꽃 축제” 절정을 맞이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의성산수유 꽃 축제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온 산천을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 꽃은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탐스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가족단위, 친구간, 연인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인 오늘 28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주변경치와 한껏 어우러진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이어서 가파치예술공연단의 품바공연과 국내 정상급 댄스스포츠 선수들의 차차차, 룸바, 자이브, 왈츠, 탱고, 삼바, 파소 등의 스포츠 댄스 연기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29일 개회식과 함께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군민건강걷기 대회가 산수 꽃길 20여리에 걸쳐 진행되며,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밸리댄스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체험행사로 산수유 소망동산 꿈나무 심기, 소달구지타기, 의성관광투어, 전국 디카사진 콘테스트, 초등학생 그림기리기 대회, 봄나물 캐기체험 등 산수유마을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시음, 토속먹거리 판매,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ㆍ판매되며 내달 10일까지 20여일간 축제가 계속된다.
의성은 오래전부터 봄꽃의 대명사인 산수유 꽃으로 유명해 왔다. 축제 개최지인 사곡면 화전리는 마을입구에서 산자락까지 수령이 3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 3만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매년 3월말에서 4월초면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하는데 주위의 마늘 밭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온 마을을 뒤덮고 있어 매혹적인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작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한편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산수유 꽃은 봄의 전령사로서 올해도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으며 매년 더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축제기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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