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라면할머니, 소외계층 위해 라면 100박스 기부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1-21 16:51
올해로 7년째 익명으로 라면 기부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 실천

안동시는 올해도 익명의 기부 천사인 ‘안동 라면할머니’로부터 라면 100박스를 편지와 함께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라면 회사를 통해 기부 의사를 전했고, 라면과 편지는 1월 20일(월) 안동시청으로 깜짝 배달됐다. 이는 올해로 7년간 지속된 일로, 주위에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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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밝힌 편지에는 “시장님께 드립니다. 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적혀 있어 삭막한 겨울 속,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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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기부받은 안동시는 훈훈한 미담 사례를 전하며 읍면동에 라면을 배부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편지를 전달받은 권기창 안동시장은 “매년 귀한 마음을 담아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주시는 안동 라면할머니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보내주신 물품은 할머니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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