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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송하동 태사랑 태권도는 지난 15일(수)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로 『사랑의 라면』 13박스를 원생들의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태사랑 태권도는 19년도부터 매년 사랑의 라면 기부를 하고 있으며, 7년째인 올해도 원생들이 용돈을 아끼고 모아 구입한 라면을 손수 전달했다.

생활고가 가중되는 동절기인 요즘, 라면 13박스는 원생들의 뜻에 따라 무의탁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성욱 태권도 관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철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향임 송하동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신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태사랑 태권도 원생들의 소중한 뜻을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