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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북후면 영봉사(주지 혜원스님)는 12월 20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쳤다.

영봉사는 매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경로당에 떡국떡 전달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쌀 80kg으로 떡을 만들어 방문했다.

혜원스님은 “별거 아닌 떡국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오순도순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겨울의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난로의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런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일 북후면장은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떡국을 나누어 주시는 영봉사에 감사드리며, 북후면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항상 살피겠다. 어르신들이 떡국을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