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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평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심미조)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한 새 수건을 관변 단체로부터 기부받아 12월 13일 복지기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사랑의 수건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수건 나눔은 평화동 주민자치회의 제안으로 저소득층의 수건 교체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자신에게 크게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이웃에게는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평화동의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향군인회 등 관변 단체들과 평화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422장의 수건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수건은 교체주기(1~2년)를 넘은 수건을 계속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정과 평화동 관내 노인복지센터, 재가복지센터, 안동진명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이웃들을 위해 작은 나눔이 큰 힘이 되어 함께하는 사랑의 수건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관내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