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 힐링유랑단으로 2024년의 마지막을 웃음으로 마무리하다!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24-12-12 08:56

안동시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준비한 「힐링유랑단」 사업이 12월 10일(화) 당북경로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녀회가 준비한 맛있는 비빔밥과 배추전으로 시작한 행사는 이수형 위원장의 협의체 소개와 인사말로 따뜻하게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건강 강의로 어르신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강정 만들기 시간에서는 어르신들이 서로 돕고 함께하며 달콤한 강정을 완성했다. 강정을 만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어린아이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본격적으로 흥을 돋운 건 유쾌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었다. 한바탕 웃음으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 후,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감미로운 노래로 귀를 즐겁게 한 뒤, 열정 넘치는 가무로 무대를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남편이 사망한 뒤 이렇게 배를 잡고 웃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수형 협의체 위원장은 “이런 기쁨과 감동의 모습이 힐링유랑단 사업을 추진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웃음과 감동으로 채운 오늘 하루를 끝으로 2024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추억과 미소로 찾아뵙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