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동, 고사리손도 힘 보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안동시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향임, 박창근)는 11월 26일(화) 관내 미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남자원(대표 김재국)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300장을 기부했다. 또한 예담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권정윤 어린이(7세)는 1년 동안 알뜰하게 모은 용돈으로 연탄 200장을 구매하고, 아빠와 함께 이른 아침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이날 행사에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권정윤 어린이는 “제 용돈으로 할머니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을 돕고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정말 기쁘고, 모두가 작은 마음으로 이웃을 돕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국 동남자원 대표는 “비록 작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실시하는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창근 민간위원장과 류향임 송하동장은 “매년 이웃과 온정을 나눠주시는 김재국 동남자원 대표님과, 권정윤 어린이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렸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예년보다 어려운 상황에도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감출 수 없다.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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