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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평화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수환)는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남 순천시 덕연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덕연동 주민자치회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에서 7회에 달하는 수상 경력을 가진 주민자치회로서, 2005년부터 풀뿌리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인문학교인 주민자치대학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세 환원사업을 통해 과거에 사업중심, 단기적 관점, 제한적 주민참여에서 가치중심, 중장기적관점, 다양한 주민참여를 통해 마을 최초 읍면동 단위 중장기계획인 마을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2030 덕연동 SDGs(지속가능 발전목표) 수립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주도 자치행정의 모범사례로 널리 인정받고 있어, 우수사례를 배우고 접목하고자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먼저 장성욱 덕연동 주민자치회장과 김양희 덕연동장의 환영사에 이어 PPT 자료를 이용한 장성욱 회장의 사례발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례발표 후 평화동 주민자치 위원은 관내 관변단체 및 다양한 세대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현황 등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10여 분 동안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수환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간의 소속감이 높아져 주민자치 활성화의 의지를 더욱 다질 수 있었고, 이를 원동력으로 덕연동 주민자치회의 우수한 사례를 평화동의 실정에 맞게 접목해 자치위원 역량 강화와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타지역 주민자치회의 우수한 사례를 보며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에도 적용하여 활성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주민자치회의 파트너로서 행정복지센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