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일 어린이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 안동예술의 전당 웅부홀 전석매진 공연.

person 극단 커튼콜
schedule 송고 : 2024-11-06 08:54

극단 커튼콜(김명희 단장)의 창작어린이뮤지컬『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권오단 작)』이 안동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11월 2일 안동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공연 일주일전부터 전화 예약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웅부홀 공연에서도 보기 드물게 7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시작되었다.

조선 중종 때 대제학을 지낸 실존인물 김안국(金安國.1478∼1543) 선생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어린이뮤지컬『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은 2010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이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작년 경북도청 동락관의 만석 공연에 힘입어 올해는 더 큰 대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빈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관객들이 발생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공연 시작 전, 서울과 경기도에서 찾아온 가족들과 여덞 명의 가족, 아이를 밴 임산부 가족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관객들은 공연 중간중간에『안동생강 이야기』와 『안동간고등어』,『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책 선물을 받고 기뻐했으며 공연 시간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보러 온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재밌는 이야기와 교육적인 내용에 만족해하였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요. 아이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온 가족이 공감대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은 흔하지 않은데 이런 어린이 뮤지컬이 자주 공연되었으면 좋겠어요.”

『극단 커튼콜』김명희 단장은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자원급제대소동』은 온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기드문 컨텐츠입니다. 안동 출신의 배우들로 구성된 지역에서 만든 좋은 작품을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은 안동에서 14년째 공연해 온 장수 뮤지컬로 새로운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창작오페라『금지옥엽』과 더불어 지역 창작 공연문화콘텐츠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