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여름철 열대풍 거리화단 조성으로 도시경관 개선 앞장

person 국립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24-10-31 13:15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가 추진 중인 ‘여름철 열대풍 거리화단 조성사업’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열대 또는 아열대 원산의 관상식물을 활용해 도심의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의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화훼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개 대학(안동대, 전북대, 서울여대, 강원대)이 총 32개의 실증지를 조성해 열대풍 가로화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커피명가, 유교랜드, 경북도청, 안동영호초등학교, 396커피컴퍼니 등 9곳을 조성했다. 화단 조성은 지역의 관련 기업과 협력해 진행 중이며 향후 식물 임대사업 형태로 확대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식물 임대사업은 고객이 일정 기간 구독 형태로 식물 또는 화단을 임대받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식물 임대업체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가로화단 및 화분을 조성하고 유지 및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관리 서비스는 식재 및 조성, 양분관리, 전정 등 정기적인 관리를 포함하며 고객은 월별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립안동대 이승연 스마트원예과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서정남 연구사)에서 개발된 것으로, 여러 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기술의 현장보급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 사업은 한국 기후에 적합한 다양한 열대식물을 선발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로화단 조성 모델이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이영란 과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 연구기관과 각 지역의 대학이 협력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경관조성을 현장에 적용하는 중요한 모델이다”며 “앞으로 국내 식물 임대사업을 통한 획기적인 경관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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